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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상념 속으로

minimom58 2011. 9. 14. 14:21

 

 

     

     

      밴쿠버의 9월은 파란 하늘이 눈부시다.

      맑고도 찬란한 그 색상이 꾸며주는 가을의 느낌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으리라.

       

      눈을 감고 계절에 빠져들면

      나는 팔을 저으며 하늘로 올라간다.

      내가 날아가는 그 아래로 내 스무살적 세상이 지나간다.

       

      아름다움 그리고 그리움 또 ...

      서른 살....

      마흔 살의 세상을 지나

      나는 다시 지금의 시간으로 내려 앉는다.

      그리고 .....

       

       

      나만 바라보는 간절함이 절절한

      물기 어린 눈과 마주친다.

       

      .

      .

      .

      .

      .

      .

      .

      .

      .

       

      3살짜리 아가다.....

      그래... 산책 시간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