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가는 Maui
마우이는 하와이 섬 중 2번째로 큰 섬이다. 제주도의 3배가 넘는 크기라고 한다.
벤쿠버는 여름에는 더 없이 좋지만, 겨울 내내 비가 오기 때문에 하와이나 멕시코, 쿠바, 팜스프링등의 따뜻하고 날씨 좋은 곳으로 많이 여행을 하게 된다.
마우이 여행은 다른 곳에 비해 경비가 조금 더 들지만, 나름대로의 화산섬 그대로의 청정한 자연을 그대로 대할수 있게 된다.
지난 해에 친정 어머님을 하늘나라로 보낸후 우리 4자매는 우리끼리라도 자주 모이자는 이야기를 했다. 방학이 되야만 움직이는 서울 언니네 스케쥴에 따라 독일 언니, 미국 언니, 그리고 우리 부부.... 정말 4개국에서 모여 들었다. 식사 때마다 3가지 언어가 오간다. 한국말, 영어 그리고 독어.
언니들과 형부들 얼굴 보는 것만 해도 참으로 좋은데, 처음 가본 마우이는 정말 아름답다.
아침이면 무지개가 떠있고 파란색의 바닷물은 맑고 따뜻하다.
바람의 섬이란 말답게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도 조금 센 편이라 스노쿨링과 설핑하기엔 그만이다.
수영 실력이 없어 좋은 바다를 충분히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리조트 단지가 있는 West Maui 의 Kaanapali
안쪽으로 보이는 Iao 산맥
Whale Watching 하는 배에서, 이 날 큰 고래 2마리와 새끼 고래 1마리를 봤다.
고래보고 오는 길에 바다에 뜬 무지개
남동쪽의 "천국의 길" 이란 Hana way 안쪽으론 할레아칼라 산(3000M가 넘는다고 함)과 바다쪽으론 깍아지른 절벽길로 670개의 커브길이다. 경치가 아름다울 수밖에.
고구마가 진한 보라색인데 오븐에 구웠더니 우리나라 밤고구마 맛이다.
구운 고구마 한개랑 커피 한잔이면 점심 끝. 비싼 레스토랑 샌드위치 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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