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om58
2006. 11. 10. 12:17

거울을 보니
어머니의 모습이 보인다.
지금의 내 나이, 생각해보니
어머님이 혼자되셨던 그 나이
어머님은 늘 혼자신가보다
지나쳐버리며 그렇게 일년씩 사십번.
외로움을 혼자 가슴에서 썩이셨는데
이제 내 나이가 그 때,
아직도 하고 싶은게 많은데
바라는 것도 욕심도 많은데
왜 어머님은 그렇지 않을거라 지나쳤을까?
보고싶고 그리운데
이제 어머님의 모습을 따라가면서
혼자 아파하셨을 그 시간이 너무도 길었기에
마음이 아프다.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몸이 힘들고 마음에 아픔도 많지만,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다 보니
내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인생길이 순탄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가시밭길 많지만, 그때마다 내 삶의 길섶에서
따뜻하게 손잡아 주는 이들이 있기에
내 인생길이 순탄하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이름이 귀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실패와 유혹도 많지만, 그때마다 '안 된다'하고 일어선 내 이름이
얼마나 귀한지를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모습이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눈물 흘릴 때도 있지만, 눈물을 그치고 열심히 살아가는 내 모습이
건강하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착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노라니 나쁜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그 때마다 돌아서서 후회하고
내 마음밭에 좋은 생각의 터를 넓혀 가다 보니
이제는 착해진 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글중에서-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