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의 일상
봄의 소리
minimom58
2007. 4. 3. 16:07
여행에서 돌아오니 벤쿠버다운 봄비가 흠뻑 내린다.
모처럼 활짝 피었던 벚꽃들이 꽃비가 되어 내리고,
사랑하는 님이 떠날 때 마냥 분홍 꽃잎들이 발 아래로 깔린다.
겨울동안 내내 듣던 소리지만 나는 아직도 비의 리듬이 좋다.
창을 두드리며 나를 깨워주는 그 부드러움이 감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