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맨하탄

minimom58 2007. 4. 10. 16:47

 
 

맨하탄 한 가운데에 종로 거리가 있다. 
32번가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곳, Korea town 이다.
우리네 취향에 맞는 모자, 핸드백 노점상들이 즐비하고 
핫도그와 딸콩 튀김등 거리 음식이 눈에 익는다. 
캐나다의 시골, 벤쿠버에 사는 동안 우린 촌것이 다 되어 
온갖 문화행사 사인보드로 번쩍이는 도시의 모습이 경이롭다.  
인구도 도시 규모도 상당하지만 확실히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많다. 느슨하고 여유로운 벤쿠버완 정 반대이다. 
그 곳에서 약에 취한 듯한 내 또래 쯤의 동양 여자와 마주쳤다. 
내미는 손에 그저 지나치자 귀 익은 우리네 언어로 거친 욕이 
돌아온다. 이 먼 땅에 와서 저런 모습이 되다니... 
어디를 가건 사람들의 모습은 천태만상이다. 
뉴욕의 모습을 담은 카메라를 잃어버려 (필경 요긴히 쓸 분이
가져 갔으리라.)  다른 곳에서 맨하탄 풍경을 몇개 퍼왔다.

몇 년째 계속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넘쳐난다.

종로 거리와 똑같다.

뉴욕 지하철은 쬐끔 지저분하고 으스스하다.

밤에 타는 것은 No 권장 
 

 

 

      봄볕에 졸립다 / 하원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