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가족 안에서 시작하기

   

평화와 전쟁은 우리 자신의 가정에서 시작된다.
세계 평화를 원하기 전에 가족 안에서 서로를 먼저 사랑하자.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웃음 짓기가 가끔은 힘들 때도 있다.
사랑이 순수해지려면 자신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
즉 가족 안에 있는 이를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바로 거기서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향해 펼쳐진다.
멀리있는 이를 사랑하기는 쉽다. 
그러나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
가난한 사람에게 밥 한 끼 제공하기는 쉽지만
우리 집안의 누군가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외롭고 힘들어할 때 그를 위로하는 건 참으로 어렵다.
- 마더데레사
 
나는 가끔씩 생각한다.
내 남편과 아들과 딸에 대해 내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를.
그들의 가장 큰 고민과 번민을 내가 이해하고 있는지,
또는 그들에게 주는 사랑의 방식이 옳은지,
받는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는 않았는지...
마냥 편하다고 오히려 무관심하지는 않았는지,
내가 쉽게 한 말들의 흉기가 되어 그들을 
상하게 하진 않았는지....
가족을 먼저 사랑한다는 것은 내 방식에서
벗어나 그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서로의 고집을 접는 
겸손을 출발선으로 하고.....
...내일부터 아들에게 적용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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