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보내며
2020. 12. 29. 18:21ㆍ카테고리 없음




요사이 아이들 사진으로 그림만들기 놀이하는 중
에디트 작업이 재미있기도 하고, 아는 분들께 보내기도 하려 모처럼 열공.
2020년이 이리 가버린다. 정말로 영화에서나 보던 지구 재난의 해다.
우울감에 안빠진다고 나름대로 이거저거 일 벌리며 버텼는데, 역시 우리도 코로나 우울증에 빠졌다.
씩씩하던 남편이 드뎌 쌍화탕에 타이레놀을 먹고 몸져 누웠다.
나도 사실은 다 귀찮아진다.
내일부터 강추위가 온다고 한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찬바람을 맞으며 걸어보자.
어차피 사흘 남은 2021년도 수월하진 않으리니, 눈바람 속에서도 걸어보자. 이 겨울도 지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