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의 냥이들

2022. 6. 11. 21:17멜번의 일상

 

딸네 사는 세 마리의 냥이들은 어릴 적 모두 새끼일때 구조되어 식구가 되었다.

다리 하나가 없는 아이, 눈 하나가 없는 아이, 그리고 두 아이들을 든든히 지키며 보호자 역활을 하는 대장냥이.

벌써 8살, 8살, 6살이다.

딸네 왔을 때마다 만나는 아이들인데, 이번엔 꽤 오랫만이라 처음엔 경계를 하더니,

이제 밤이고 낮이고 내가 자는 침대를 차지하고 있다. 

길냥이들을 돌보며 알게되었다. 냥이들은 예민하지만 한번 마음을 열으면 마냥 믿는다는걸.

멜번에서 지내는 사이, 냥이들에게도 정이 들어버려, 손주와 딸, 사위의 얼굴과 함께 냥이들도 그리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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